2008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메달의 주인공인 박태환(19, 단국대)이 2012년 런던올림픽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은 9일 “박태환을 비롯한 훈련파트너 임남균, 배준모와 체력담당관, 전담치료사, 지원팀장 등 6명으로 회사의 스포츠단 산하에 박태환 전담팀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SK텔레콤 박태환 전담팀'은 2012년 8월31일까지 태스크포스(TF) 형태로 운영하며, SK텔레콤측은 박태환의 국내외 전지훈련 및 대회 출전비용 일체를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전담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물리치료와 전략 회의가 가능한 팀 전용 사무실을 이날 강남구 역삼동에 오픈했다.

박태환은 평소 국내훈련 때는 국가대표팀 노민상 감독의 지도 아래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을 하고, 해외 전지 훈련 때는 세계 정상급 외국인 코치로부터 기술 향상을 위한 특별 지도를 받을 계획이다.

한편, 지난 달 22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을 해왔던 박태환은 오는 11일부터 전남에서 열리는 '2008전국체육대회'에서 다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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