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R서 양국 교류증진 협력 방안 일환 제안

▲ 박삼구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0일 오전,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제2차 비즈니스 서밋 라운드테이블(BSR)'에 참석, 한·일 양국 간 관광교류 증진에 관한 협력 방안으로 '한·일 해저터널 건설'을 제안했다.

이날 박삼구 회장은 “해저터널을 통해 유럽이 하나가 된 대표적인 예가 영불해저터널”이라며 “1994년에 개통된 영불해저터널을 통해 지금까지 2억 1000만명의 여객과 1억 7000만톤의 화물이 영국과 유럽대륙을 오가며 유럽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나아가 한·일 해저터널이 장차 한·중 해저터널까지 연계된다면 중국과 러시아 등 동북아 전체는 물론 향후 유럽과도 연결돼 유라시아 대륙횡단의 대동맥이 완성될 수 있다”고 해저터널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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