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08 국제환경ㆍ에너지산업전(이하 ENTECH 2008)을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세계적인 환경문제와 에너지고갈 위기에 발맞추어 아시아권의 국제적인 전문 전시회로 도약하기 위해 작년부터 개최된 ENTECH 2008은 8개국 231개 참가업체 470부스 규모(13,254sm) 로 작년대비 40% 이상 성장한 규모이다.

해외에서는 세계적인 대기업인 GE Energy, Ballard, IQ Air 등을 포함한 총 7개국 31개 업체가 참가를 하며, 환경ㆍ에너지산업 선진국인 캐나다, 중국, 일본, 호주가 자국 내 유명기업들로 구성된 대형 국가관으로 참가한다. 해외 바이어로는 유럽, 미주, 아시아, 중동지역 등에서 총 20개국 130여개 사가 방문을 하며, 특히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및 호주 빅토리아주 주요 각료, BP Solar등 에너지 분야의 세계적인 거대기업 중역들이 ENTECH 2008과 부대행사인 KOTRA 투자상담회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ENTECH 2008은 부산광역시, 국제신문, KOTRA가 공동주최를 하고 벡스코, 투데이에너지 그리고 한국환경기술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ENTECH은 기존 경쟁 전시회가 환경과 에너지를 구분하여 각각 별도의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과 차별화하여 양 분야가 산업적인 측면에서 향후 상호 밀접히 연관되어 있음을 주목하여 환경ㆍ에너지 통합 전시회로 기획해 개최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올해부터 한국환경기술진흥원이 공동주관기관으로 가세함으로 인해 국내에서 인정받는 환경신기술 전문 업체와 전시품이 대거 선보인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발전분야, 가스, 냉난방, 연료절감 제품ㆍ기기, 관련 단조품과 재생에너지 제품 및 선진 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전시회 기간 동안 전시와 관련된 다양한 회의와 국제 세미나가 개최됨으로써 환경ㆍ에너지와 연관된 최신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먼저 제9회 환경신기술발표회와 한국에너지공학회 추계학술대회가 개최되고, 또한 국내 주요 유관기관별 주최로 환경에너지기술포럼, 수소연료전지세미나, 환경정책간담회, 천연가스차량 워크샵을 포함한 다양한 세미나가 벡스코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환경과 에너지를 생각하는 콘서트가 국제신문 주최로 오는 14일 KBS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ENTECH 2008 참가업체와 해외바이어간 무역거래를 위해 KOTRA 주최로 수출상담회, Global Solar Energy 무역투자상담회, 환경에너지산업 투자설명회가 전시회 기간 동안 개최된다.

더불어 동 기간에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 재생에너지 학술대회 & 전시회의 경우 태양광, 태양열, 풍력, 바이오, 수소연료전지, 해양, 지열, 소수력, 폐기물, 에너지시스템 등 신ㆍ재생에너지 12개 분야에서 40개국 600편 이상의 우수한 논문이 접수된 학술대회와 45개사 145부스 규모의 전시회로 구성돼,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및 기술 동향을 한자리에서 짚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투데이코리아부산 정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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