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의 전략산업이자 전통산업인 신발의 우수성을 앞세워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일본 동경에서 개최되는 국제적인 신발ㆍ피혁 제품 및 원부자재 전시회인 '2008 ISF(International Shoe & leather goods Fair 2008)전시회'에 부산지역 8개 업체가 참가해 판로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신발제품의 우수성과 상품성을 홍보하고 바이어 발굴 등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이번 마케팅에는 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부산지역 신발관련 우수업체인 백산실업, 세계산업, 세원상사, 아이디어월드, 위그코리아, 점프코리아, 지디에스, 한신코리아 등 8개사가 참여한다.

일본시장은 시장규모뿐 아니라 아시아지역 패션 및 기능 선도시장으로서의 중요성을 갖고 있고, 한국과 같은 신발 규격을 운용하고 있어 한국 신발업체들이 적극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이며, 올해 ISF(International Shoe & leathergoods Fair) 전시회는 13개국 191개사, 6,000여명이 참관하는 국제적인 신발ㆍ피혁 및 원부자재 관련 전시회이다.

전시회 참가품목은 업체별 주력제품인 건강슈즈, 키 높이슈즈 등 기능신발과 신발 부자재 등으로 상품 홍보부스를 설치해 우리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활발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는 전시회 참가와 마케팅 활동 지원을 위해 △부산공동부스 및 인테리어 설치 △전시상품 샘플선정 및 바이어 소개 △통합 홍보물 제작 및 무역상담에 관한 제반사항 △항공료, 현지 운송, 통역 등을 지원하고, 참가업체에 대해서는 사업 후 6개월까지 현지바이어 상담지원으로 지속적인 수출계약을 지원하는 등 사후 관리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로 우리시 전략산업인 신발산업을 세계에 널리 알려 우리지역 수출활성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전시회 이후에도 바이어 관리 등 지속적인 마케팅 지원으로 지역 신발업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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