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12 한국방문의 해 선포 한류스타 배용준, 홍보대사로 임명

오는 14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재단법인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제35회 관광의 날 기념식 및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신중목 관광협회중앙회장, 박삼구 한국방문의 해 위원장과 정부포상 수상자 및 디자이너 앙드레김,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장승우 2012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 강우현 (주)남이섬 대표 등 한국방문의해 관계자, 주한외교사절, 관광업계 대표 및 각계 주요인사 약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35회 관광의 날을 맞아 정부포상 23명을 비롯 총 133명 수상

세계 관광의 날을 기념하고 국내 관광산업 진흥에 공헌한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장경작 (주)호텔롯데 총괄사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이 수여되는 등 모두 133명에게 정부포상(23명 : 명단 별첨) 및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110명)이 수여된다.

이번 정부포상 수상자 중 여행가 故 김찬삼씨는 한국 해외여행의 선구자로 불리는 인물로 무수한 해외여행 경험을 책으로 집필하여 관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 받게 돼 이목을 끈다.

또 탤런트 류시원씨는 2006년부터 3년간 한국문화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노력해온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다.

외화획득 우수 관광업체에 수여되는 관광진흥탑 및 관광진흥장려탑은 외화획득액 10억달러를 달성한 (주)호텔롯데 등 4개 업체에 수여된다.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선포식 개최, 홍보대사에 한류스타 배용준 위촉

또한 관광의 날 기념식과 함께 개최될 한국방문의 해 선포식에서는 최초의 민간주도 국가관광캠페인인 '2010-2012 한국방문의 해'를 공식 선포하고 한류스타 배용준 씨를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임명한다.

이번 한국방문의 해 사업은 관광수지 적자가 확대되고('07년 -101억달러) 방한 외래객 입국이 낮은 증가세(3~5%)를 보이는 상황에서 관광목적지로서의 한국관광의 매력을 높이고 2012년까지 외래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 (재)한국방문의 해 위원회 설립 등 민간의 창의와 전문성을 활용해 민간주도로 ▲ 연도별로 주제를 차별화(Three years, Three colors)해 3년간 ▲ 국내 유치 주요 국제행사와 관광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추진된다.

최초의 민간주도 국가관광캠페인 시동, 2012년 외래관광객 1000만명 유치 목표

또한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주요 국가에 대한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펼치고 민간 스폰서쉽 확대, 방문의 해 기획이벤트 및 관광상품개발, 외래관광객에 대한 국민환대서비스(hospitality)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환율 상승 등 경제사정 악화로 다른 어느 때보다 관광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관광진흥유공자 포상을 통해 관광업계의 사기를 높이고 대규모 국가 마케팅을 통해 한국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 최유미 기자 cym@todaykorea.co.kr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