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웨어하우징 및 BI 전문기업인 한국 테라데이타 (www.teradata.kr 대표 콘바스)는 애경그룹(www.aekyung.co.kr, 회장 장영신)이 지난 9월 출시한 자사의 신규 DW 플랫폼을 '그룹 통합 DW 솔루션'으로 채택했다고 13일 라스베가스에서 개막된 테라데이타 파트너스 사용자 컨퍼런스에서 공식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테라데이타의 새로운 플랫폼을 도입한 첫 국내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2008년 8월부터 2009년 4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생활용품 등 제조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애경그룹은 백화점, 부동산, 항공까지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현재 20여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대형 그룹으로 성장했다. 이에 각 계열사의 마케팅 활동 지원 및 그룹 전체의 통합 분석을 실행할 데이터 웨어하우스의 도입을 적극 검토해왔다.

애경그룹은 Teradata 플랫폼을 전사적 DW 시스템으로 구축해,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로부터 마케팅 정보를 통합하게 된다. 마케팅 및 고객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날짜별로 저장, 통합함으로써 그룹 전체에 대한 비즈니스 통찰력을 얻을 수 있게 되며,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 전개 및 대고객 서비스 강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경그룹은 이번 프로젝트에 포함된 애경 백화점, 삼성플라자, 애경 면세점, 온라인 삼성몰을 시작으로 추후 제주항공을 추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그룹 통합 마케팅 DW를 구축할 계획이며, 통합 고객 정보를 통해 마케팅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향후 신규 시장 개척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애경그룹 마케팅 본부의 권기춘 팀장은 “테라데이타는 고객에 맞춤화된 정보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전문성을 보유했다”라며 “Teradata 플랫폼은 가격대비 성능이 상당히 뛰어난 제품으로 가장 최신의 DW 기술이 적용되어 있으며, 테라데이타가 가진 유통 부분의 경험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해 최종 채택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국테라데이타의 콘바스 사장은 “애경그룹의 통합 BI 플랫폼 구축에 있어 Teradata 신규 플랫폼은 매우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테라데이타는 지난 9월에 출시한 Teradata 플랫폼의 첫번째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보다 공격적으로 전략 및 비즈니스 SI사와 기술중심 SI사와 협력하여 국내 DW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8년 9월에 출시된 Teradata 신규 플랫폼은 EDW 및 데이터 마트(Data Mart)를 위한 제품으로, 사용이 쉽고 간단하며 뛰어난 성능과 가격경쟁력까지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맞춤형으로 신속한 스캔에 최적화된 이 제품은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고, 데이터 센터를 거쳐야 하는 수고를 절감시켜 주며, 시스템 가용성 및 메인프레임 연결성 향상, 통합된 애플리케이션 서버 및 강화된 시스템 그리고 워크로드 매니지먼트(Workload management) 기능 등을 제공한다.

140테라바이트까지 스캔이 가능하며, 쿼리 스캔 속도는 경쟁 업체들의 플랫폼에 비해 150% 빠르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는 테라데이타 고객들이 획기적인 속도로 비즈니스 관련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Teradata 신규 플랫폼의 쿼리 스캔 속도는 타 제품에 비해 150% 빨라, 고객들은 획기적인 속도로 비즈니스 관련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Teradata 12 데이터베이스는 기존의 분석 니즈에 대해 향상된 기능을 제공하는 한편, 지리정보, 데이터베이스 내 마이닝(in-database mining), 자료 암호화 등의 새로운 요구사항에 대해서도 뛰어난 확장성을 제공한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