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 이제 직접 보고 만지며 느끼세요”

<사진 설명 = 2007년 전파엑스포 장면>

일반인과 학생들이 유비쿼터스 사회의 핵심 매개체인 전파를 직접 만지고 보고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전파체험행사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방송․교통․의료․물류 등 국민생활 전반에서 활용되고 있는 전파에 대해 실․체험할 수 있는 「2008 전파엑스포」를 10월18(토)과 19일(일) 이틀 동안 과천 서울대공원 야외 분수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늘 함께하는 소중한 친구, 전파'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2008 전파엑스포」에서는 주로 방송, 통신 분야에서 기반기술로 이용되고 있는 전파가 암 진단, 자동차 충돌 방지, 환경오염 감시, 구조물 파괴 검사 등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여러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는 학습현장으로 꾸민 점이 특징이다.

국내 전파 유관기관이 대거 참여하여 ▲체험행사 ▲교육행사 ▲전시행사 ▲부대행사 ▲개막행사 등을 통한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실생활에서 공기와 물과 같이 쓰이는 전파의 중요성을 보다 친근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인공 장애물이 설치된 트랙에서 RC카 경주게임을 통해 전파의 쓰임을 알게 하는 '어린이 무선자동차 체험', 광석라디오 조립, 음성 및 모스를 이용한 무선교신 등 어린이․청소년 대상부터 전파를 이용한 '유방암 진단', 인체의 호흡․심장박동 체크 등 어른들도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초․중․고교 과학동아리 및 한국정보통신대학(ICU), 전파연구소, LG전자 등 산․학․연이 참여하여 진행하는 교육․전시행사를 통해서는 우주전파환경 관측, 전자파 강도 측정을 비롯 텔레메틱스 체험 차량, 전파감시 차량 등 쉽게 접하지 못했던 내용을 볼 수 있다.

이밖에도 무선항공기 시범비행, 전파방향탐지(ARDF) 대회 개최, 열기구 체험, 아마무선장비 물물교환 장터 등 부대행사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 ARDF(Amateur Radio Direction Finding 전파방향탐지) : 무선전파를 이용한 방향탐지로 대회 장소에 미리 설치된 전파발신기를 대회 참가자들이 공동으로 짧은 시간 내에 찾아내는 행사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방송․통신뿐만 아니라 의료, 홈네트워크, 안전 진단, 위치 정보 등 모든 분야에서 전파의 이용을 몸소 체험토록 함으로써, 평소 전파를 일상생활은 물론 여러 산업 분야에 창의적으로 응용․이용하는 '전파 마인드'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길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공원 주변의 가을 단풍도 만끽하면서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주요 참여자인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직접 라디오를 조립해 보는 경험 등 EXPO체험카드 작성을 통한 서울대공원 무료입장권 및 할인혜택(30%)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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