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후쿠오카 초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한 경제협력협의회 창립총회가 허남식 부산시장과 상공계, 관광계, 기업지원, 연구기관 등 부산의 경제관련 기관ㆍ단체장으로 구성된 경제협력협의회 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일본 후쿠오카에서 오늘 개최됐다.

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큐슈 초광역경제권의 성공 여부는 부산시와 후쿠오카시의 노력뿐만 아니라 민간부문 특히, 기업의 참여가 얼마나 활발히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크게 좌우 될 것”이라 강조하고, “이 날을 부산-후쿠오카 교류史에 있어서 의미 있는, 역사적인 날로 기록 될 것이며, 또한 한-일 관계에 있어서도 경제ㆍ사회적으로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여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립총회 초대 의장으로는 요시다 히로시 후쿠오카시 시장이 선출되었고, 협의회의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제2회 경제협력협의회의를 내년 8월 부산에서 개최하고 △양 도시가 공동발주예정인 공동연구용역을 이달 안에 공동발주 해 내년 2월에 연구중간보고를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연이어 개최된 『부산-후쿠오카 아시아게이트웨이 실행위』에서는 동북아시아의 관광교류권 형성을 위해,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 “부산-후쿠오카 아시아게이트웨이 2011 공동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양 시는 부산-후쿠오카 초광역경제권 형성을 대외에 공포하는 공동선언문 조인식을 가졌는데, 두 도시의 대표로써 시장과 경제계를 대표해서 두 도시의 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으로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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