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3일~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서태평양지역의 10개국이 참여하는 제6차 생약규격 국제조화포럼(FHH) 상임위원회 및 제3회 국제심포지움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FHH(Forum on Harmonization of Herbal Medicines)는 WHO 서태평양지역의 생약을 사용하는 국가 간에 생약 규정의 국제조화를 목표로 2002년 결성된 모임으로 생약관련 규제당국자 및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 회원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홍콩 등 7개국이며 캐나다, 몽골은 옵저버로 참여하고 있다.

FHH는 상임위원회와 3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제1분과(생약자원의 분류 및 규격기준), 제2분과(품질보증 및 정보) 및 제3분과(부작용)의 활동을 매년 상임위원회에 보고해 규정조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상임위원회에서는 지난 5년간의 업적을 집대성한 자료집을 인준할 예정이며 차기 의장국 선출도 예정돼 있다.

'07~'08년 의장국으로서 우리나라가 개최하는 이번 회의는 3일 분과위원회, 4일 상임위원회, 5일 국제심포지엄이 각각 개최되며 국제심포지엄에는 일반인들도 참석가능하다.

'생약제제의 규격, 안전성 및 유효성 관련 규정(Regulatory Affairs on Quality, Efficacy and Safety of Herbal Medicines)'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미국 FDA의 CDER에 소속된 Botanical Review Team의 Dou Jinhui 박사를 비롯한 FHH 각 회원국의 발표가 있는데 생약(한약)제제에 관한 각국 규제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데이코리아 최유미 기자 cym@todaykorea.co.kr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