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낼 수 있도록 전력 다해달라”

▲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이명박 대통령은 정부가 3일 발표한 경제대책이 효과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장관들이 전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4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 종합대책 발표와 관련해 “예산의 90%가 지방에서 사용되는 것인 만큼 행정안전부에서 16개 시도, 특히 지방 시도지사들과 협의해 조기에 효과적으로 집행되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위축된 실물경제를 살리기 위해 어제 발표한 만큼 장관들은 이 계획이 효과적으로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달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정부는 3일 금융위기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재정지출과 감세 등을 통해 총 14조원 규모의 경기부양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주요 골자는 내년 예산 지출을 10조원 확대하고, 공공기관 지출을 1조원, 감세를 3조원씩 늘리기로 했다.

투데이코리아 강기보 기자 luckybo@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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