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의 '어문 식기세트'.(배도인 동부산대학 강사 作)
산업디자이너의 등용문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한 '제28 부산산업디자인전람회'가 오늘(11월 4일) 오후 2시 부산디자인센터 이벤트홀(6층)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9일까지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시각ㆍ멀티디자인, 제품ㆍ환경디자인, 공예디자인 분야에 일반부 및 고등부로 나뉘어 총 475점(시각ㆍ멀티 205, 제품ㆍ환경 137, 공예 133)이 출품되었으며, 이중 22점(일반 18, 고등부 8)이 입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대상(1명)은 일반부의 배도인(동부산대학)씨가 출품한 '어문 식기세트'가 선정돼 국무총리 상을 수상하게 됐다.

금상(3명)은 △'영광의 재현'(수영만 요트경기장 조경디자인)의 이경완씨(신라대학교) △'네모문구'(디자인문구 전문점)의 도정남씨(부경대학교) △'Moment'의 최유란씨(경성대학교)가 각각 차지했다.

은상에는 △'그린피스 환경포스터'의 정호진(동아대학교) △'인명구조로봇'의 김도경씨(동아대학교) △'조각천을 이용한 책상용품 디자인'을 출품한 박정숙씨(민족미학연구소)가 선정됐다.

동상은 △'언더웨어 패키지 디자인'의 김진아(동의대학교)씨 △'Oran Z'의 김필곤씨(인제대학교) △'BLISS'를 출품한 이은영(동아대학교)씨가 수상하게 됐다.

한편 고등부 최우수상에는 '부산시 자전거대여센터'를 출품한 부산디자인 고등학교의 김연주 양을 비롯해 우수 3명, 장려 3명이 각각 선정됐다.

부산산업디자인전람회는 부산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지난 1981년부터 매년 개최되면서 우수인재 발굴 및 사기앙양, 일반시민의 산업디자인에 대한 이해도 제고 등에 크게 기여해 오며, 올해 28번째를 맞았다.

수상작 전시는 11월 6~12일 부산디자인센터 전시실(1·2층)에서 전시를 갖는다. [투데이코리아부산 정혜진기자]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