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 ‘해외안전 119’ 서비스 무료 제공

직장인 A씨는 중국 출장 중에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호텔 프런트에 전화를 했으나 말이 통하지 않아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해외안전 119'에 도움을 청해 대사관에서 호텔로 전화를 걸어 응급실로 후송돼 치료를 받아 목숨을 건졌다.

이처럼 해외여행 중 위급한 상황을 만나도 국가별 접속번호만 알면 손쉽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LG데이콤(대표 박종응 www.lgdacom.net)은 외교통상부와 손잡고 해외여행의 안전도우미 '해외안전 119'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해외안전 119'는 호텔전화, 공중전화, 로밍휴대폰 등에서 각 국가별 접속번호와 119#을 누르면 외교통상부 영사콜센터로 연결돼 위기를 해결해 주는 서비스로 이용료와 통화료는 모두 무료이다.

영사콜센터(www.0404.go.kr)는 외교통상부가 해외에서의 사건, 사고의 원스톱 처리를 위해 작년 4월 개소 해서 365일 24시간 연중무휴체제로 운영된다.

예를 들어, 중국 북경에서 도움이 필요할 때는 중국 접속번호인 108-828과 119#을 누르면 영사콜센터에 연결돼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해외출국자들은 인천국제공항 내 'LG데이콤 국제전화 안내센터'는 물론 하나투어․JAL 고객센터를 방문하면 국가별 접속번호가 안내된 유인물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주요 국가별 접속번호]

국가

접속번호

미국(하와이, 알래스카 포함)

1-800-815-6732

중국

108-828, 108-2-828

일본

0066-77-822

필리핀

105-87

베트남

120-82-002

홍콩

800-96-0083

싱가폴

8000-821-821

태국

001-999-82-2000(일반전화)

1-800-0082-20(공중전화)


이에 따라 ▲여권 도난 및 분실 ▲사고나 자연재해로 인한 긴급 구조 요청 ▲범죄 피해 ▲분쟁 발생 등의 긴급상황 발생 시 국내에서와 동일하게 한국어로 도움을 얻을 수 있게 돼 해외여행객과 출장자, 유학생 등이 더욱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국가별 접속번호에 '0#' 또는 '1#'을 누르면 한국의 가족, 친구에게 편리하고 저렴하게 전화를 걸 수 있는 수신자부담 국제전화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또한, LG데이콤은 이달 말까지 인천국제공항 3층 'LG데이콤 국제전화 안내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트게임 이벤트'도 펼친다.

이벤트에 참가하면 프리미엄 리무진 서비스(아우디 8 또는 에쿠스350), AK 3만원 상품권, 여행용 세면세트, 에어베개, 물티슈 등의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LG데이콤 국제전화사업1팀 최재훈 팀장은 “그 동안 당사 국제전화를 애용해 준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안전한 여행을 위해 출국 시 꼭 'LG데이콤 국제전화 안내센터'에 들러 국가별 접속번호도 확인하고 경품도 받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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