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오전 10시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진흥원과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국제게임전시회 'G★2008'이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식을 가지고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G★는 비즈니스 지원 강화를 통한 업체의 전시참여 효과 확대와 다양한 게임문화 축제를 통한 참여형 여가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한국게임의 위상을 알리기 위한 국제 e스포츠행사 개최 등 새로운 내용으로 지구촌 게임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역대 최다, 17개국 162개 업체 참가

올해 G★ 참가 업체는 모두 17개국 162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다업체 참가기록을 세웠다.

이 가운데 국내업체는 104개사, 해외업체는 58개사다.

국내 주요 업체로는 넥슨,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NHN, SK텔레콤, CJ인터넷, 네오위즈, 한빛소프트 등이 대규모로 참가하고 모바일게임업체로는 컴투스가 단독부스로 참가한다.

해외 참가사로는 인텔을 비롯 마이크로소프트, 중국의 텐센트, SNDA, 넷드래곤, 일본의 세가, 게임팟, 러시아 이노바시스템, 프랑스 위자박스 등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는 넥슨의 '드래곤네스트', NHN의 '테트리스 리턴즈',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한빛소프트의 '프로젝트W', JC엔터테인먼트의 '프리스타일 축구', CJ인터넷의 '프리우스', SKT는 '디노마키아' 등의 신작 게임이 대거 선보이며 네오위즈에서는 e스포츠리그를 진행하고 인텔은 자사 부스에서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를 개최한다.

▶대한민국이 e스포츠의 메카로

이번 G★ 행사에서는 국제 e스포츠연맹(International e-Sports Federation) 주최의 세계 'e스포츠대회(IeSF Invitational)'와 '창천 온라인 길드전'과 '창전리그전'이 개최되며 연예인게임단의 '스타크래프트 게임대전' 한판 승부도 펼쳐진다.

한편 유럽과 동남아, 미주와 일본 등 6개 지역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우승자들이 세계 최고수의 자리를 놓고 한판 경쟁하는 'GNGWC2008 (Game&Game World Championship 2008)'도 개최된다.

이번 G★ 기간에 열리는 세계 e스포츠대회를 통해 e스포츠의 종주국이자 온라인게임 강국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던 우리나라가 미래 스포츠로써 e스포츠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즐거운 게임문화 체험공간으로 변모

게임 마니아뿐만이 아닌 온 가족의 즐거운 게임체험을 통한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는 '제2회 대한민국 게임문화 페스티벌'이 G★ 전시기간 동안 개최된다.

행사 내용으로는 호수공원과 라페스타에서 리얼 RPG가 개최되고 아람누리극장에서는 게임뮤지컬 '그랜드 체이스- 카나반의 전설'을 공연하며 전시장 e스포츠 존에서 게임의상 및 밀리터리 퍼포먼스로 구성된 '게임패션쇼'가 열린다.

한편 이번 행사기간 중에 국내 최초의 국제보드게임대회인 'IBC2008'이 개최되며 보드게임존을 방문하는 부모와 아이를 위한 미니 게임대회, 국내 신작 교육용 보드게임 및 스타크래프트 보드게임 체험행사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 한국 최대 게임컨퍼런스도 동시 개최

13일부터 15일까지 킨텍스 세미나실과 그랜드볼룸에서는 한국최대의 게임전문 컨퍼런스인 'KGC2008(Korea Game Conference 2008)'이 개최된다.

'The 5th Generation of Gaming'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프로그래밍, 그래픽, 디자인, 모바일, 게임정책 등 총 10개 트랙에서 86개 강연이 열린다.

또한 13일과 14일 세미나실에서는 게임관련 산학관계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세계게임문화 컨퍼런스(WGCC)'가 열리게 되는데 실버세대의 게임문화와 국가별 게임문화와 제도를 주제로 전문가의 강연과 토론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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