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북까페, 11월 14일부터 3주 연속 출연

오는 14일부터 KTV 한국정책방송에서는 KTV북까페를 통해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소설가들이 연속 출연, 시 낭송과 작품 배경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14일에는 도종환 시인이 방송에 출연해 시집 '접시꽃 당신' 부터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에 이르기까지 '꽃의 시인' 으로 불리는 그의 서정시들을 소개하고 자신의 시를 직접 낭송한다.

아울러 병마와 싸우며 5년 동안의 산방 생활을 기록한 산문집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를 통해 숲속에서 깨달은 '자연 사랑과 삶의 의미'에 대해 말한다.

21일에는 성석제 소설가가 출연해 2003년부터 2008년 사이에 발표한 단편들을 묶어 펴낸 소설집 '지금 행복해'를 중심으로 재치 있고 유머 감각이 가득한 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부조리한 일상을 시치미 뚝 떼고 농담하듯 풀어내지만 아득한 슬픔이 배어 있는 성석제 소설 속 '풍자'의 세계를 살펴본다.

12월 5일에는 '섬진강 시인'으로 잘 알려진 김용택 시인이 출연한다.

동시집 '너 내가 그럴 줄 알았어' 를 통해 동심가득 한 그의 시 세계를 살펴본다.

수필집 '어른아이 김용택' 에서는 문단의 동료들이 말하는 김용택 시인과의 인연을 소개한다.

또한 40여 년간의 교단생활을 마치고 현재 생활하고 있는 전주를 찾아가 교직에 대한 시인의 소회와 최근 작품 활동에 대해 들어본다.

투데이코리아 최유미 기자 cym@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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