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부동산세제 개편 반대 및 지방재정 지원대책 촉구 건의안 채택

전남 순천시의회는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제137회 임시회를 열고 2009년 주요업무보고 청취 및 공유재산 관리계획안등 19건의 일반 안건을 심의 의결하고 10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오는 25일 열리는 2차 정례회 예산 심의를 앞두고 내년도 주요 시정을 점검하였으며, 공유재산과 관련한 음식물 자원화 증설 사업은 순천만과 인접해 있고 심한 악취가 우려되므로 대책을 강구한 후에 추진토록 하는 등 권고 사항으로 제시된 내용을 업무 추진에 반영토록 주문했다.

일반안건으로는 보건소 이전신축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등 12건과 '순천시 이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순천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에 관한 조례안', '순천시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순천시 관리방조제범위등에관한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또한, 순천시의회는 이날 신화철, 허강숙 의원등이 발의한 '종합부동산세제 개편 반대 및 지방재정 지원대책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하였다.

결의문에서는 정부의 종합 부동산 세제 개편안은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고 열악한 지방 자치단체의 재정 여건과 극소수의 부유층만을 위한 정책이므로 반대하며, 지방 재정 지원 대책을 촉구하는 시 의회의 입장을 기획재정부 등 관계 기관에 전달키로 했다.

또한 허강숙 의원이 발의한 「순천시 여성발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으며, 소외 받고 있는 여성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하여 허강숙 의원을 위원장으로 6명의 위원이 다음달부터 1년간 활동하게 된다.

한편 2008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09년도 예산안을 다루는 제138회 순천시의회 2차 정례회는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19일까지 25일간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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