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곤, 석호익, 이석채, 후보 등 으로 압축

▲ KT 사장에 김창곤 전 정통부 차관(상左), 석호익 전 KISDI원장(상右), 윤창번 전 하나로텔레콤 사장(하左), 이석채 전 정통부 장관(하右)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KT의 사장 후보에 10명 정도가 등록한 가운데 17일 쯤 사장추천위원회가 후보 중 한명을 사장으로 추천하게 될 것으로 알려져 IT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후보 중 4명 정도가 유력한 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관심이 간다.

현재 유력인사로 거론되는 4명의 인사로는 김창곤 전 정통부 차관, 석호익 전 KISDI원장, 윤창번 전 하나로텔레콤 사장 , 이석채 전 정통부 장관 등이다.

김창곤 후보는 전 정통부 차관과 한국전산원장 등 정통부 관료 출신으로 통신정책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LG텔레콤 고문을 지내기도 했다. 윤창번 후보는 전 하나로텔레콤 사장으로 통신업체의 전문가라는 점이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이석채 후보 역시 전 정통부 장관 출신으로 특히 지난달 현 정부의 '국민경제 자문회의 위원'으로 위촉되면서 현 정부의 신임을 얻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석호익 후보는 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으로 통신정책 방면의 전문가로서 정평이 나 있으며 최근까지 현업에 종사해 업무감각이 뛰어나다는 점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어 과연 누가 우리나라 정보통신의 메카 KT의 수장이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장추천위원회는 지난 15일, 16일 후보자별 면접을 마치고 17일 쯤 사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KT 사장 후보에는 전 정통부 장관과 차관을 지낸 후보는 물론이고 삼성전자, LG텔레콤, 하나로 텔레콤 등 통신 기업의 사장과 고문들이 대거 후보로 등록하면서 업계의 큰 화제가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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