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작가에게도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2009 참관 지원 실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2008 만화원작창작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2008 만화원작 연계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산만화의 기획역량 강화 및 창작 활성화를 도모할 목적으로 출판 또는 온라인에 연재된 만화원작을 보유한 개인 및 법인 사업자들에게 캐릭터, 애니메이션, 게임 등 타 장르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것이다.

그동안 '기획창작만화연재지원', '기획창작만화제작지원' 등의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국내 만화의 창작과 대중화에 앞장서 온 진흥원은 이번 '만화원작 연계지원 사업'과 기존 지원사업의 연계를 통해 만화산업 전반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만화원작 연계지원 사업'의 지원 자격은 2002년도부터 현재까지 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1회 이상 만화 지원을 받은 원작을 활용한 프로젝트에 한하며 편당 약 3000만원, 총 2편 내외를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홈페이지(www.wecon.kr)에서 온라인 신청 후 접수증을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한편 진흥원은 이와는 별도로 만화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만화작가 해외전시 참관지원 사업'을 최초로 시행할 계획이다.

1권 이상 국내외 단행본 출판 혹은 온라인 연재 경험이 있는 작가는 누구나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선발된 작가는 2009년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 참가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선발인원은 총 7명 내외이며 전시 참관에 드는 항공비 및 숙박료를 비롯해 프랑스 현지 출판사와의 비즈매칭 미팅, 그리고 동시 통역원까지 모두 지원한다.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서류접수를 받은 후 심사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팀 김락균 팀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국내외에 발간된 국산만화 원작의 다양한 활로를 개척해 줄 뿐만 아니라 타 장르와의 연계를 촉진시켜 국내 만화 창작에 활기를 불어넣고 창작자의 창작 역량 강화와 창작 의지를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투데이코리아 최유미 기자 cym@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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