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공동사업 추진으로 시너지 효과 창출

지난 17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박삼구 재단법인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은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한국방문의 해' 사업의 2010년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문화부-서울시-(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 2010년 사업 공동추진 협약 체결

이번 협약은 외래관광객 유치확대, 관광목적지로서의 한국관광 이미지 제고라는 공동목적의 달성을 위해 2010년 사업의 공동추진을 서울시가 제안했고 서울시의 적극적인 참여가 2010~2012 한국방문의 해의 성공적 개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뤄지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2010년 한류페스티벌, 한·중·일 초청 등(燈) 퍼레이드, 해외 공동선포식, Korea Grand Sale, 글로벌 기업 연계 민간제휴 마케팅, 국민 환대서비스(hospitality) 개선 캠페인 등 10대 공동사업이 발표됐다.

또한 서울시는 2010년 한국방문의 해 파트너 도시로서의 지위를 갖게 되며 각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10대 공동추진 사업 선정, 외래관광객 유치 상승효과 기대

'한국방문의 해' 사업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추진되는 민관합동 국가마케팅으로 현재 600만명 수준의 외래관광객을 2012년 1000만명까지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9월 재단법인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설립됐으며 10월 14일 열린 선포식에서는 김윤옥 여사가 명예위원장으로 한류스타 배용준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을 시작으로 한국방문 분위기 조성과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환율인상으로 한국관광의 가격경쟁력이 개선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협력이 외래관광객 유치 사업에 상승효과를 유발함은 물론 '외래관광객 천만명 시대'의 조기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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