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기술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글로벌 경쟁력 제고

교육과학기술부(안병만 장관)는 7개(교과부, 문화부, 농식품부, 지경부, 복지부, 환경부, 국토부)부처가 참여하여 수립한 '국가융합기술 발전 기본계획('09~'13)'을 지난 18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동 계획은 차세대 기술혁명을 주도할 '융합기술(Converging Technology)'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의료ㆍ건강, 안전, 에너지ㆍ환경문제의 해결 뿐만 아니라 신성장동력인 융합 신산업을 육성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본계획'은 원천융합기술의 조기확보, 창조적 융합기술 전문인력 양성, 융합 신산업 발굴 및 지원 강화, 융합기술 기반 산업고도화, 개방형 공동연구 강화, 부처간 연계ㆍ협력ㆍ조정체계 강화 등을 6대 추진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전략의 주요내용으로는 ① 원천융합기술의 조기확보를 위한 창의ㆍ혁신적 융합연구 확대, 융합기술지도 작성 ② 창조적 융합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연구ㆍ교육 운영체계 개편, 융합기술 비전제공자(PD/PI) 육성 ③ 융합 신산업 발굴 및 지원 강화를 위한 융합 신산업 전략분야 발굴, 국제적 융합 연구·비즈니스단지 조성 ④ 융합기술 기반 산업고도화를 위해 기존산업과 융합기술을 접목하여 부가가치화 및 일자리 창출 ⑤ 개방형 공동연구 강화를 위한 과학기술과 인문사회·문화 등 학제간 연구, 국제공동연구 확대 ⑥ 부처간 연계ㆍ협력ㆍ조정체계 강화를 위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첨단 융ㆍ복합기술 전문위원회' 활성화 및 관련 법ㆍ제도 개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본 '기본계획'을 통해 융합 원천기술 수준은 선진국 대비 50∼80%('07)에서 70∼90%('13)수준까지 향상, 융합 신산업을 창출시켜 제조업 수출액 중 첨단기술제품 비중은 7위('08)에서 5위('13)로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교과부는 “범부처적으로 긴밀히 협조해 '국가융합기술 발전 기본계획('09~'13)'에 포함된 각종 실천과제들을 내실있게 이행하기 위해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하고 차년도 예산배분 등과 연계·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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