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정책 효과적 전파 및 시청자 요구 부응 위해

지난 20일 KTV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매체 상호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확보함으로써 시청자 요구에 부응코자 GTB 강원민방과의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KTV와 GTB는 ▲ 방송 프로그램 무료 교환 ▲ 방송제작에 필요한 각종 영상자료의 지원·협조 ▲ 뉴미디어 등에 관한 방송정보 교류 ▲ 프로그램 공동제작 활성화 등의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손형기 한국정책방송원장은 “KTV가 지난 9월 2일 부산경남대표 방송 KNN과의 방송교류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두 번째로 강원민방과 제휴협약을 맺게 됨으로써 다른 지역민방과의 교류를 확대추진하는 것도 탄력을 받게 되었다”며 “KTV가 제작한 콘텐츠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청자가 볼 수 있도록 하고 지역민방의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KTV를 통해 방송하는 것은 자원의 효율적 활용 측면에서도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KTV는 강원민방과의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지하철 영상매체를 운영하는 한국이동방송과 지난 11월 18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이동방송은 서울 지하철 3호선과 인천·대전·광주·부산 지하철을 이용하는 1일 160만명 승객을 대상으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영상매체로 이번 제휴를 통해 '생활공감'과 '규제개혁' 등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정책을 국민 생활 속에서 전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됨에 따라 향후 정책정보에 대한 대국민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TV는 지상파 DMB 방송사업자인 유원미디어와의 업무협약도 11월말에 체결할 예정이다.

최근 KTV가 다양한 매체와의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국민들이 KTV를 시청해 주기만을 기다리는 소극적 전략에서 탈피해 국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정부정책을 알리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며 KTV가 제작한 방송콘텐츠를 다매체에 활용함으로써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창출해 나가기 위한 시도이다.

투데이코리아 최유미 기자 cym@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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