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지역 1~9월 투자 전년비 34% 증가

최근 러시아 연방통계청 연해주 지부에서는 2006년 1~9월간 대 러시아 극동지역 외국인 투자현황을 발표했다.

대 러시아 극동지역 외국인 투자총액은 60억 5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했다.

지역별 외국인투자 유치 현황을 보면, 사할린주가 전체 투자액의 85%를 차지해 선두를 점했고, 사하공화국 11%, 하바롭스크주 2.3%, 아무르주 1.6%, 연해주 0.3%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9월 현재, 지역(주)별 해외투자 누적액은 사할린주가 186억불로 전체에서 84%를 점하고 있으며, 사하공화국 8.6%, 하바롭스크주 2.5%, 연해주 2.2% 순으로 조사됐다.

대 극동 주요투자국은 네덜란드(26억달러), 인도(16억달러), 바하바(4.9억달러), 일본(4억달러), 영국(3.9억달러), 룩셈부르크(2.9억달러) 등이며, 전체투자 중 직접투자가 67%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국제금융기관 신용 등의 형태로 이뤄졌다.

총 투자액 중 94%가 원유·가스 등 유용광물채굴 프로젝트에 투입됐으며, 동 기간 중, 대 연해주 외국인투자총액은 2천만 달러로, 주요 투자국으로서는 일본(55%), 한국(25%), 중국(16%)이며, 주요투자업종은 통신·운송(36%), 유통·가공업(22%), 농업·임업(20%) 분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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