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008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에는 공공도서관 부문에서 서울 정독도서관과 학교도서관 부문에서 경남 토월초등학교가 선정됐으며 국무총리상에는 공공도서관 부문에서 제천시립도서관과 동두천시립도서관이 선정됐다.

또한 학교도서관 부문에서 창곡여자중학교도서관과 민족사관고등학교도서관, 병영도서관 부문에서 공군 제3비행훈련단도서관이 선정됐다.

이밖에 부산 구포도서관을 비롯한 36개 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각 도서관의 운영, 시설 및 서비스에 대한 객관적이고 상대적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된 것이다.

이로써 중앙의 각 부처와 지방자체단체 등 도서관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들에 대해서는 도서관들에 대한 혁신적인 지원 의지를 북돋우고 각 도서관들에게는 도서관 서비스의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

공공도서관의 경우에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전국문화시설관리운영평가'의 일환으로 평가가 이루어진 바 있으나 전체 도서관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평가가 이루어진 것은 2007년 6월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처음이다.

이번 평가는 관종별 평가지표의 개발과 지난해의 시범평가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9월 30일부터 11월 17일까지 진행됐으며 이번 평가에는 공공도서관 540개관을 비롯해 학교도서관 1620개관 등 5개 관종 총 2319개관이 참여했다.

수상 기관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2월 12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투데이코리아 최유미 기자 cym@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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