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배응기)은 말을 소재로 한 공공디자인 작품을 부산경남경마공원에 영구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부산 동서대학교 '퍼블릭디자인&라이팅연구소' 안병진 소장의 작품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0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엑스포(10.28~11.1) 전시를 마치고 부산경남경마공원에 무상으로 기증되었다.

작품의 메인 모델로 쓰인 말은 현재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백검(김무현 마주, 8조 김상석 조교사 관리)이라는 경주마로 경마공원의 현역 경주마가 공공디자인의 소재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품은 가로 6m, 세로 3m의 공간에 총 8점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난 20일부터 부산경남경마공원 본관 1층에 영구 전시되고 있다.

경마공원 이호주 홍보과장은 “이번 디자인 작품 전시는 생동감 넘치는 경주마들이 공공디자인의 훌륭한 소재로 활용될 수 있는 시범모델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투데이코리아부산 김은아 기자]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