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공개SW 활성화를 위한 한·중·일 협력의 장 마련

정보통신부는 한·중·일 3국간 공개SW 분야 협력을 위한 '제5회 한·중·일 공개SW 활성화 포럼'을 지난 22일 일본 후쿠호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 후쿠호카에서 개최된 제5회 포럼에서는 3개 워킹그룹별 활동내역 및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공공부문에서의 공개SW 적용사례, 공개SW 비즈니스 모델, 공개SW 생태계 등에 대한 토의와 정보교환이 이뤄졌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기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시부스(post-session) 개설, 포럼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포럼 웹사이트 구축 방안 등을 새로 제안했다.

이번 포럼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정보통신부 박재문 소프트웨어진흥단장을 대표로, 공개SW 포럼 의장인 고건 서울대 교수와 관련 기업체 대표 등 총 44명이 참석했으며, 다음 제6차 포럼은 순서에 따라 내년 11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중·일 공개SW 활성화 포럼'은 2003년 9월 제주도에서 열린 '한·중·일 IT장관 회의'에서의 3국 합의를 기반으로 추진되기 시작해, 2004년 4월 중국 북경에서의 제1회 포럼을 통해 3국의 공개SW 관계자가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토의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2004년 7월 일본 삿뽀로에서 개최된 제2회 포럼에서는 3개국의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기술개발, 인력양성, 표준화 등 3개 워킹그룹을 구성했고, 같은 해 12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3회 포럼을 통해 각 워킹그룹별 세부 프로젝트를 선정․추진하고 있다.

금년 4월 중국 텐진에서 개최된 제4회 포럼에서는 각 워킹그룹에 다시 서브-워킹그룹을 구성해 보다 구체적인 협력과제에 대해 깊이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분야 확대를 모색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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