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콘텐츠센터’ 개소식 성황리 개최

<사진 = '글로벌콘텐츠센터' 개소식>

지난달 28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업계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암동 DMC 문화콘텐츠센터에서 '글로벌콘텐츠센터'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글로벌콘텐츠센터'는 문화산업 전 장르에 걸친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

해외 진출 전략 기획,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 마케팅 지원에서부터 국가별·권역별 시장 정보와 까다로운 해외 법률까지 수출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서비스가 이뤄진다.

콘텐츠 수출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글로벌콘텐츠센터'의 탄생을 알리고 문화콘텐츠 수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문화부 산하 기관장 등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장르별 콘텐츠 기업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PMC대표 송승환씨와 변호사 배금자씨는 수출자문위원단으로 위촉돼 콘텐츠 수출기업들을 다양하게 지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이날은 미국, 일본, 중국에 나가 있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해외 사무소와 직접 화상으로 연결해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써의 면모를 알렸다.

화상회의 시스템은 '글로벌콘텐츠센터'에 도입돼 해외 네트워크와 현지 정보가 필요한 기업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마시마로를 히트시킨 씨엘코엔터테인먼트 최승호 사장은 “10년 전 수출을 하기 위해무작정 해외로 가서 사전 연락도 안 된 업체를 찾아가 고생했던 것이 기억난다”며 “글로벌콘텐츠센터가 앞선 업체들의 해외 노하우를 축적해 해외 진출 경험이 없는 업체들을 지원한다면 우리 문화콘텐츠 산업이 다 같이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 모철민 실장은 축사를 통해 “콘텐츠산업은 글로벌 경쟁이 가장 심화되고 있는 분야”라며 “'글로벌콘텐츠센터'가 한국 문화콘텐츠가 세계로 도약하는 데 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콘텐츠센터'는 수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이라면 누구나 상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글로벌콘텐츠센터 홈페이지(www.koreaconten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글로벌콘텐츠센터' 개소식 해외 사무소와 화상 연결>

투데이코리아 최유미 기자 cym@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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