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휴대폰의 '고객만족' 경영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화제다.

삼성전자는'삼성펀클럽(www.samsungmobile.com)'이 세계 최대 일간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가장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 기업에게 주는'FT 소비자대상(Customer Recognition Award)'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제 26회 FT World Communications Conference'에서 삼성휴대폰의 고객서비스를 위한 글로벌 인터넷 사이트인'삼성펀클럽(Samsung Fun Club)'은 전 세계 유·무선 통신사업자, 소프트웨어, 컨텐츠, 휴대폰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FT 소비자대상'에서 세계적인 기업들을 제치고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삼성전자 영국법인 김준영 부장이 'FT 소비자대상(Customer Recognition Award)' 수상 후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FT World Communications Awards 심사위원회는 “수많은 사용자들이 함께 모바일 기술을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삼성펀클럽의 성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것이 진정한 고객서비스의 미래 모습이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삼성펀클럽은 전 세계의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삼성전자 휴대폰의 모든 것을 공유하고 체험하면서 즐길 수 있는 종합 문화공간"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객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세계적인 명품사이트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가 주최하는 FT World Communications Conference는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정보통신 전문 컨퍼런스로, 2005년부터 FT World Communications Awards를 제정, 수상하고 있다.

이번'FT 소비자대상'은 전 세계 기업 중 소비자를 가장 잘 이해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와의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게 주는 상(賞)이다.

'삼성펀클럽'의 이번 수상은 삼성전자가 고객을 친구처럼 위하고, 고객에게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기 때문이다.

'삼성펀클럽'은 지난 1998년 처음으로 문을 연지 8년 만에 전 세계 가입자수 4,000만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전 세계 38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삼성펀클럽'의 성공비결은 다양한 제품정보, 풍부한 컨텐츠, 온라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같은 차별화된 고객지원 기능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된다.

특히, 삼성펀클럽은 국가별, 문화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유럽에서는 휴대폰의 캠코더 기능으로 즐길 수 있는 비디오클럽(Video Club)서비스, 중국에서는 대장금 등 한류 컨텐츠, 러시아의 경우 포토클럽(Photo Club) 서비스가 현지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삼성펀클럽'의 국내사이트인 '애니콜랜드(www.anycall.com)'가 지난해 12월 국내 '웹어워드 코리아(Web Award Korea) 일반서비스 부문 대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브라질과 싱가폴에서 삼성펀클럽이 '우수사이트'로 선정되는 등 삼성펀클럽의 우수성을 국내외에서 공인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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