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빈티지패션쇼’ 개최

옷 끝이 닳아 실밥이 터져 나온 바지나 오래 입어 색이 바란 옷 등 허름하기 짝이 없는 중고 의상들을, 명품 못지않은 개성패션으로 탈바꿈시키는 감각만점의 빈티지 멋쟁이! 이들을 위한 빈티지패션쇼가 지하철에서 열린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상돈)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메트로미술관에서 프로모델 뺨치는 패션감각과 끼를 갖춘 시민모델들이 참가하는 '제2회 빈티지패션쇼'를 개최한다.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이는 공식 홍보블로그(http://blog.paran.com/vintageshow)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filmart1@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서울메트로는 1차 서류심사에 통과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2일 오디션을 실시할 예정이며, 18일 본선무대에는 예심 통과자 24명만이 오를 수 있다.

대상 1명에게는 상패와 총 100만원 상당의 포상이 주어지며 서울메트로 사장상 4명(남녀노소 각 1명)은 상패 및 50만원 상당의 포상과 함께 서울메트로 명예 시민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자세한 참가문의는 다미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www.damievent.co.kr) 또는 전화(02-568-5157)로 가능하다.

낡고 오래된 물건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과 편안함, 그리고 독특한 개성이 서울지하철 34년의 역사를 간직한 서울메트로의 이미지와 닮았다는 점에 착안, 작년부터 시작된 '빈티지 패션쇼'는 첫해부터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왔으며 지하철의 특성을 잘 살린 참신한 문화행사로 평가받아왔다.

서울메트로는 올해 더욱 세심하게 이번 행사를 준비해왔으며, 작년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패션쇼에 활기와 재미를 더할 걸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빈티지 패션쇼'에는 패션쇼 외에도 비보이 공연, 밸린댄스 공연, 바디페인팅․메이크업 스타일쇼, 전자 현악연주 등 다양한 특별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패션쇼를 찾아온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은품 추첨 이벤트 및 네일 아트 서비스, 핑거페인팅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