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CA-인터파크 문화콘텐츠상품 온라인판매활성화 MOU 체결

지난 2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주)인터파크INT는 인터파크 본사에서 '문화콘텐츠상품 온라인 판매 활성화 지원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진흥원은 원활한 상품 수급을 위한 콘텐츠 상품 라이선시 모집과 사이트 홍보 프로모션을 지원하고 인터파크는 온라인쇼핑몰(www.interpark.com) 내에 유통 채널인 '문화콘텐츠전문몰'을 구축해 내년 1월부터 상품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문화콘텐츠전문몰'은 캐릭터, 만화, 애니메이션 DVD, 영화 DVD, 드라마 및 다큐멘터리 등의 방송 DVD와 관련 기획상품, 게임타이틀, 에듀테인먼트용 도서·만화타이틀 등의 카테고리로 구성될 예정이며 향후 콘텐츠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까지 상품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문화콘텐츠 업체들은 북미와 유럽 등 세계적으로 온라인 유통시장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는 반면 문화콘텐츠업체의 영세성으로 인해 온라인 유통시장 진입조차 어려웠으며 소비자 또한 일부 유명 캐릭터 상품 외에는 일반 매장이나 온라인 사이트에서 정품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었다.

하지만 '문화콘텐츠전문몰' 탄생으로 단순한 상품 판매뿐만 아니라 생산자에게는 유통진입 장벽을 낮추고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쉽게 만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석만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원장은 “그동안 문화콘텐츠 지원사업은 창작에 주로 집중되고 산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던 유통에 대한 지원은 전무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문화콘텐츠전문몰이 콘텐츠 유통과 판매의 대표 창구가 돼 소비자와 문화콘텐츠 업체 간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데이코리아 최유미 기자 cym@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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