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독성과학원 임상약리과에서는 CYP2C9 유전자의 일배체형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약물의 체내 동태에 관여하는 주요 효소인 CYP2C9에서 알려진 단일염기다형성 등 일부 유전자 변이는 효소 활성에 영향을 미쳐 약물의 효능과 독성을 나타내는 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일배체형은 하나의 집단 내에서 발견된 여러 부위의 단일염기다형성을 통계학적인 개연성에 근거해 조합한 것으로 각각의 단일염기다형성보다 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능성 유전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독성연구원 임상약리과에서는 2007년에 안전성관리기반연구 사업 중 “한국인 민족적 감수성관련 약물유전형연구” 과제로 한국인에서 CYP2C9 유전자의 단일염기다형성 및 일배체형을 분석하고 그 빈도를 타인종 (일본인, 중국인, 유럽인, 아프리카인)과 비교했다.

이에 본 연구결과를 'CYP2C9의 일배체형을 분석하는 방법'로 특허 출원했다.

본 연구 결과를 특허 출원 함으로서 주요 약물대사 효소인 CYP2C9에 의해 대사되는 의약품의 가교시험 및 평가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출원된 기술은 한국인의 약물유전형 특성을 반영한 의약품 평가 방법의 확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