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 풍속화의 모든 것을 만난다

한국정책방송 KTV는 최근 조선후기 풍속화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을 반영, 우리 전통미술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풍속화에 대한 자문과 재연을 담당했던 이종목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를 초청, KTV '파워특강' 1·2부를 통해 조선후기 풍속화의 탄생배경부터 중흥기,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풍속화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특히 이 교수만의 작품철학과 화가의 시각으로 풀어낸 풍속화들에 대한 독특한 해석과 설명은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1부에서는 성리학을 바탕으로 탄생한 풍속화의 시대적 배경과 숙종부터 영·정조까지 125년간 이어지는 진경시대 당시의 높은 문화적 자존의식을 살펴본다.

또 풍속화의 선구태동기를 이끈 윤두서, 조영석, 정선의 작품과 중흥기를 이끌어낸 강세황 등의 작품세계를 만나본다.

2부에서는 조선후기 풍속화의 꽃이라 불리는 김홍도와 신윤복의 화려한 작품과 이후 쇠퇴기를 거쳐 근·현대로 이어지는 풍속화의 다양한 모습들 그리고 전통미술의 가치와 의미, 계승과 발전을 통해 현대 한국화가 나갈 방향에 대해 모색해본다.

KTV '파워특강' 이종목 교수의 조선후기 풍속화 강의는 오는 9일 1부와 16일 2부 각각 오후 3시30분, 인터넷(www.ktv.go.kr)과 위성방송(ch520), 케이블방송에서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투데이코리아 최유미 기자 cym@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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