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연구, 토론, 현장탐방 및 문화체험 등 실무 중심 교육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전국 중등교사를 대상으로 '2008년 제2차 문화콘텐츠 교사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일선 교사들의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교육과 진로지도에 문화콘텐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2009년 1월 5일(월)부터 1월 9일(금)까지 5일 동안 서울 역삼동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된다.

과정을 이수한 교사에게는 특수분야 직무연수 2학점이 부여된다.

올 교육과정은 지난해에는 없었던 '문화예술교육 미래를 여는 문', '교사가 알아야 할 저작권 상식'과 같은 새로운 과목을 배정해 문화콘텐츠 교육의 중요성 인식 및 교사의 역할과 실천사례를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만화,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 각 분야의 동향과 성공사례 등을 살펴보며 문화콘텐츠업계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 대한 진로지도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문화예술교육의 국내·외 사례 및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교육 사례 등을 시청하고 청소년들의 인터넷 사용 중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저작권 침해의 사례와 지도방법, 교사들의 교보재 작성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등을 사례와 질의응답을 통해 자세히 알아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2004년부터 매년 여름 및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연 2회씩 교사연수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400여명의 초·중등교사가 본 연수과정을 수료했다.

특히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교수방법의 체득과 활용' 등의 평가 설문서에서 평균 95%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인력양성팀 김상현 팀장은 “전문교사 양성은 차세대 신성장동력의 하나인 문화콘텐츠를 학교 교육에 접목함으로써 창의력 있는 잠재인력을 배출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장차 문화콘텐츠업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교사는 학교별로 '연수지명번호'를 발급받은 후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연수신청서를 팩스(02-400-6884)로 전송하면 되고 선착순 40명으로 마감된다.

투데이코리아 최유미 기자 cym@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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