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8일 순환 풀 코스와 하프코스 등 4종목, 1만명 선착순

여수MBC와 진주MBC는 벚꽃으로 유명한 섬진강변과 매화 꽃길을 달리는 '제1회 MBC 섬진강 꽃길 마라톤 대회'가 내년 3월 8일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양사 MBC에 따르면 대회는 42.195km를 달리는 순환 풀 코스와 하프 코스, 10km 코스와 건강 달리기의 5km 코스의 4 종목이며, 코스 혼잡을 고려해 선착순 1만명으로 인원을 제한했다.

참가자들은 하동 송림공원을 출발해 섬진강 벚꽃 길을 지나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남도대교를 건너고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을 통과해 섬진강변을 따라 섬진대교를 건너 하동 송림공원으로 되돌아 오게 된다.

대회 당일 현장에서는 MBC 라디오 '강석.김혜영의 싱글벙글쇼'와 'TV 중계방송'이 계획돼 있다.

또한 마라톤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다양한 이벤트 공연도 함께 마련돼 영호남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 MBC는 "매화꽃과 벚꽃이 시차를 두고 피고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섬진강 변 영호남의 길'을 따라 펼쳐질 'MBC 영호남 꽃길 마라톤 대회'가 양 지역의 진정한 화합의 계기가 되도록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진주MBC 홈페이지와 'MBC 섬진강 꽃길 마라톤 대회' 사무국(전화 1688-930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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