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 아사달 디지털콘텐츠 수상

지난 1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08년 디지털콘텐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최우수작품을 선정하고 문화체육관광부 5층 독립예술영화관에서 '2008년 디지털콘텐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2008년 디지털콘텐츠대상'은 2007년 4분기부터 2008년 3분기까지의 디지털콘텐츠대상 수상작품 중 가장 우수한 작품을 시상하는 것으로 이번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에는 (주)아사달의 '아사달 디지털콘텐츠', 국무총리상에는 (주)엔에이포의 '웹기반 동영상 편집기 플래온엠', 그리고 (주)크로스필름과 (주)옐로우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한 '초감각커플'이 각각 수상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주)아사달의 '아사달 디지털콘텐츠'는 디자인소스, 아이콘 및 솔루션을 제작·판매하는 온라인 정보콘텐츠로써 홈페이지 제작, 출판, PPT, 게임,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사용자가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50여 명의 디자이너 및 개발자를 포함한 중국법인을 설립했고 일본과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대만 및 북미시장에도 동일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며 이번 2008년 디지털콘텐츠대상에서는 제품의 우수성, 기술력 및 해외시장진출 등에서 성공적인 사례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주)엔에이포의 '웹기반 동영상 편집기 플래온엠'은 웹기반 서버사이드 기술과 웹표준을 적용해 개발된 웹2.0 솔루션으로 Active-X 등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사용자가 바로 웹상에서 사용이 가능한 동영상 편집기이다.

웹상에서 바로 동영상이나 이미지, 사운드, 텍스트 등을 쉽게 동시에 편집할 수 있는 이 작품은 휴대폰, PDA, IPTV 등 다양한 종류의 인터넷 디바이스와 연동이 가능하며 사용자가 쉽게 멀티미디어 UCC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SKT, KTF, G마켓 등 국내 통신사 및 여러 업체에 솔루션을 공급해 7억여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향후에도 높은 수익성이 예상되고 있다.

역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주)크로스필름, (주)옐로우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의 '초감각커플'은 미스터리 HD 디지털 영화로 실사영화에서 구현하기 힘든 판타지 부분에 애니메이션을 가미함으로써 영상 구현의 한계를 극복한 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저예산으로 제작됐으나 CJ CGV, CJ 미디어 등의 메이저 배급 및 마케팅팀이 결합돼 소자본 상업영화의 새로운 시장 실험작품으로써 디지털 상영관 중심의 극장 개봉 후 관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일본 All Rights 수출 계약 체결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우수한 작품을 발굴, 홍보·마케팅과 국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 분기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수상업체들에게는 언론홍보 등의 마케팅 지원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디지털콘텐츠 관련 사업 참여시 가산점이 부과되며 해외전문교육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