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맨유 공식 홈페이지>
유럽챔피언의 자격으로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시아 챔피언' 감바 오사카를 시원한 골 폭죽으로 무너뜨렸다.

18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맨유와 감바의 준결승전은 의외로 처음부터 그 명암이 갈렸다.

호날두의 화려한 개인기로 감바의 골문을 위협했고, 결국 전반 28분 화려한 첫골을 장식했다. 이어 46분에 또 한골을 추가해 처음부터 감바를 따돌렸다. 후반에도 4분동안 무려 3골이나 터뜨리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감바가 아시아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세우려고 끝까지 투혼을 보여줬으나 '세계최강' 맨유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결국 맨유가 감바를 5-3으로 대파하며 준우승을 확보해 상금 500만 달러를 확보했다.

한편, 준우승을 확정지은 맨유는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에 같은 장소에서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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