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포인트 보안 제품군 강화

인터넷 보안 업계의 글로벌 리더인 체크포인트가 노키아 보안 어플라이언스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10여 년 동안 협력해온 양사는 업계 선두의 엔터프라이즈 보안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체크포인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그동안 체크포인트가 개발하고 생산하고 지원해 온 자사의 보안 어플라이언스 제품군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체크포인트 길 슈웨드(Gil Shwed) 회장은 “보안 어플라이언스 분야의 개척자인 노키아 보안 어플라이언스 사업부는 체크포인트에게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였으며, 시장을 선도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노키아 보안 어플라이언스 제품군을 체크포인트의 다양한 보안 솔루션에 추가하는 것은 양사의 오랜 협력 관계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이며, 양사 고객을 위해 좋은 방향으로 진행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노키아 보안 어플라이언스 사업부는 체크포인트 방화벽과 VPN(Virtual Private Network), UTM(Unified Threat Management)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된 보안 플랫폼을 공급해 왔다. 포춘 500대 기업 중 약 85%가 노키아의 보안 플랫폼을 구입했으며, 전세계 2만3천 개 이상의 고객사가 22만대 이상의 노키아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체크포인트는 보안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체크포인트 UTM-1, Power-1 등 다양한 보안 게이트웨이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10만 개 이상의 고객사가 70만대 이상의 체크포인트 게이트웨이를 사용하고 있다. 포춘 100대 기업 전부를 포함하여 500대 기업의 약 98%가 체크포인트의 고객이다.

체크포인트코리아 조현제 사장은 “이번 인수로 인해 체크포인트는 자사의 보안 제품군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고객과 파트너에게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보안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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