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뉴스, 끊임없이 대중과 소통하며 1인 미디어의 영향력 확대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008 블로거기자상'을 개최하고, 올 한해 가장 뛰어난 성과와 활약을 보인 블로거기자를 선정했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2008 블로거기자상'은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발굴하고, 이를 공론화함으로써 긍정적 반향을 이끌어낸 블로거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특히, 올해는 분야를 나눠 블로거들의 전문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 우선 올 한해 동안 시사, 사는 이야기, 문화/연예, IT/과학, 스포츠 등 다섯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한 블로거기자 39명을 1차 선정한 뒤, 12월 1일부터 19일까지 네티즌 투표를 실시했다. 이어, 외부 전문가 및 블로거뉴스 편집자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결과를 종합해 '2008 블로거기자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올 한해 최고의 '2008 블로거기자상' 대상에는 '헬스로그'가 선정되었다. 헬스로그는 현직에서 의료활동을 하고 의사 23명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팀블로그로, 제대로 된 의료•건강 관련 정보를 전달해 환자가 최선의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상 선정에 대해 정운현 심사위원장(태터앤미디어 공동대표)은 “헬스로그는 전문가 집단의 폐쇄구조를 과감히 뛰쳐나와 그들의 전문지식을 대중들과 소통하고 또 나누고자 하였다”라며 “이 같은 현상은 장차 블로고스피어에 더 많은 전문가 집단의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심사위원들은 그런 점에서 헬스로그의 선구자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였다고 할 수 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각 분야별 우수상으로는 ▲ 고유가 시대 기름 값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포스팅으로 언론과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 낸 시사분야의 '발가는대로'님 ▲ 뉴욕에서 생활하며 미국 생활, 영어, 의료 등 다양한 주제를 엮어낸 사는 이야기 분야의 '고수민'님 ▲ 깊이 있고 주관성 있게 드라마와 연예평론을 게재한 문화.연예 분야의 '웅크린 감자'님 ▲ 자칫 딱딱하기 쉬운 IT이야기를 재미있고 쉽게 풀어낸 IT.과학 분야의 '김정남'님 ▲ 축구 전문 여성 블로거로 경기 현장을 직접 취재하며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한 스포츠 분야의 '헬레나'님 등 총 5인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올해 신설된 '특별상'에는 부부간의 이야기나 일상적인 소재를 만화라는 장르를 통해 그려내 인기를 얻고 있는 '강춘'님이 선정됐다. 대상(1명), 우수상(5명), 특별상(1명) 수상자에게는 각각 300만 원, 100만원, 5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패가 수여된다.

다음 최정훈 미디어본부장은 "블로그 콘텐츠와 뉴스 서비스의 결합으로 새로운 미디어 영역을 개척해온 블로거뉴스는 올 한해도 질적, 양적으로 성장하며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 발굴 및 확대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5년 11월 첫 선을 보인 '블로거뉴스'는 최근 블로거기자단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며 명실상부한 1인 미디어로서 블로그 저널리즘의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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