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평가한 2008 최고 평점의 영화는 '추격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다음 영화와 함께 하는2008영화결산' 페이지를 열고, 네티즌이 뽑은 2008년 최고 평점 및 인기 영화를 발표하는 등 올 한 해 영화계를 총 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다음 영화 2008년 연말결산'은 ▲ 네티즌 최고 평점 영화 10 ▲ 네티즌 최고 인기 영화 10 ▲ 기상천외한 영화 투표 ▲ 2008년 영화계 핫이슈 10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2008년 한 해 동안 다음 영화 서비스에서 네티즌들이 활동한 내용 및 투표를 바탕으로 선정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먼저 네티즌들에게 최고 평점을 받은 영화에는 평점 9.36점을 기록한 영화 '추격자'가 선정됐다. 유영철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추격자는 관객 동원 2위라는 흥행기록과 함께 '한국형 스릴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쾌함과 감동을 동시에 전해준 로봇 애니메이션 '월-E'가 평점 9.31이란 근소한 차로 그 뒤를 이었으며, 탈북자 가족들의 슬픈 사연을 담은 영화 '크로싱'이 평점 9.22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다음 영화 서비스에서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최고 인기영화에는 조회수 50만 회를 기록한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 1위에 올라 2008년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영화임을 증명했다. '아이언맨'이 48만 회로 2위, '쿵푸팬더'가 37만 회로 3위에 선정됐으며, '원티드', '인디아나존스', '미이라3'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도 대거 순위에 올랐다.

그 밖에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네티즌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기상천외한 영화투표' 결과, ▲ 2008 영화 속 최고의 '간지남'은 47.53%의 선택을 받은 '놈놈놈'의 좋은놈 정우성, ▲ 영화 속 최고의 명대사는 '추격자'에서 엄중호가 내뱉은 ”야, 4885 너지?”, ▲ 올해 영화 속 최고의 커플은 43.2%의 지지를 받은 '쿵푸팬더'의 포와 시푸, ▲ 올해 영화 속 최고의 '나쁜놈'은 '추격자'의 살인범 지영민이 선정되었다. 마지막으로 ▲ 레드카펫 행사의 최고의 드레서로는 70.82%란 압도적인 지지로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에 섰던 남규리가 뽑혔고, 대종상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임수정이 최악의 드레서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이 외에도, 다음은 영화서비스 게시판 조회수를 바탕으로2008년 국내 및 해외 영화계의 이슈들를 조명하는 '2008년 핫이슈-중요한 혹은 사소한' 코너를 마련했다. 이는 한국영화계의 '놈놈놈'열풍, 故 히스레저의 광기어린 '조커'연기, 안젤리나 졸리-브래드 피트 커플의 쌍둥이 출산 등 네티즌들이 흥미 있어하는 영화계 뒷이야기 위주로 꾸며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음 최문희 엔터서비스기획팀장은 “이번 '다음영화와 함께하는 2008 영화결산'은 다수의 네티즌들이 참여하여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다음은 앞으로도 네티즌들이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