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7시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K-1 다이너마이트 2008'에서 최홍만이 미르코 크로캅(크로아티아)에게 1라운드 TKO로 패해 국내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최홍만은1라운드 6분32초 크로캅의 왼발 로킥에 왼쪽 무릎을 가격당한 뒤 휘청거리며 고통스러워했고 이에 주심은 곧바로 경기를 중단시키고 TKO 패를 선언했다.

그는 2007년 12월 8일 제롬 르 밴너와의 경기 이후 5연패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다. 최홍만의 통산 전적은 21전 13승8패. 또 최근에는 한 연예기획사와의 소송에 휘말려 더욱 혼란스러운 상태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최홍만과 크로캅 외에도 세미 슐트와 마이티 모, 제롬 르 밴너와 마크 헌트 등의 K-1 선수들이 종합격투기 룰로 대결을 펼친다.

이와는 반대로 게가드 무사시, 카와지리 타츠야, 알리스타 오브레임 등 종합격투기 드림 선수들은 K-1룰로 출전해 이색대결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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