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청장 이현재)은 중소기업 제품의 브랜드화를 지원하기 위해 5개 운영체를 선정해 공동상표 개발을 지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 지원대상 운영체

금번 개발지원 대상 선정은 지난 8월의 공동상표 지원제도 개편 이후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서 지원 신청한 20개 운영체제에 대해 법령 및 관련규정 적합성 여부에 대한 요건심사, 품질 및 브랜드전문가를 활용한 현지 심사, 선정심사위원회 심사 등 일련의 심사절차를 통해 선정했다.

특히, 상품의 공동상표 효과성, 결성모형의 적정성, 제품의 품질수준과 품질통제시스템 및 재무 건전성 등에 주안점을 두어 엄격한 평가를 실시해 신청기업의 25%인 5개만 최종지원 대상으로 선정함으로써 정부의 공동상표 지원제도의 내실화 의지를 강조했다.

개발지원으로 선정된 품목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제품(안경테, LCD 모니터), 정부지원으로 공동사업의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는 직역특산물(생약재류, 갓김치 등)이며, 5000만원 한도(정부와기업 7:3 매칭)에서 정부의 상표개발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인터넷 쇼핑몰, 홈쇼핑 등 온라인을 통한 거래가 보편화됨에 따라 마케팅에 있어서 브랜드의 중요성이 매우 커져가고 있어, 대기업에 비해 브랜드마케팅 전략전개 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게는 공동상표가 아주 매력 있는 지원제도로 판단된다.

중소기업청 윤도근 판로지원팀장은 “향후 중소기업 공동상표에 대한 지원에 있어서 상표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대상 선정은 엄격하게 하고, 선정된 공동상표는 대중매체 홍보, 글로벌 브랜드 연계지원 등을 통해 확실하게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