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산업자원부장관은 9일 포스코센터(강남구 대치동 소재) 서관 스틸클럽에서 개최된 제7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철강 생산 8억톤 돌파’를 축하하고 본격적인 제철사업을 시작한지 33년의 짧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생산규모면에서 세계5위의 철강국으로 성장하였으며 기술력등 경쟁력에서도 세계 최고의 자리에 이르른데 대하여 철강인들의 노고를 치하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이 자리에는 한국철강협회 이구택회장, 동국제강 장세주회장, 그리고 철강업계 및 철강수요업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하였다.

우리나라 누적 철강 조강(쇳물) 생산량이 한국철강협회가 62년부터 철강통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금년(2006) 4월로 8억톤을 돌파했다.

이는 철도레일을 생산하면 서울-부산을 4,385회 왕복할 수 있는 길이 이고, 30만톤급 유조선으로는 1만7,760척을 건조할 수 있고, 자동차를 96억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우리나라가 근대식 생산방식에 의하여 철강(쇳물)을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1973년 6월9일 포스코의 용광로(연산 103만톤 규모)에서 첫 쇳물을 생산한 때부터 이며, 이후 포스코의 용광로 증설 및 현대제철(구 현대INI스틸), 동국제강 등의 전기로설비 증설등 업계의 지속적인 설비능력 증대 및 생산성 향상 등 투자가 지속되어 왔다.

2006년 현재 우리나라 철강생산능력은 5,320만톤에 이른다.


디지탈뉴스 : 정주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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