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일까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서 열려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는 상명디지털영상미디어센터와 공동으로 유명 카툰작가와 만화작가, 대학의 관련학과 교수들이 참여하는 '제5회 ART TOON ART展'을 산하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오는 2월 1일(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ART TOON ART展'은 만화와 미술의 만남을 주제로 각자의 영역을 초월해 서로 이해하고 상호 융합과 결합을 꾀하는 기획전시이다.

전시 기간 중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참여 작가 팬 사인회, 디지털만화특강, 체험교실 운영 등 관람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풍성한 참여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며 전시 관람과 이벤트 참여는 모두 무료다.

올해로 벌써 다섯 번째를 맞는 'ART TOON ART展'의 시도들은 시각문화예술의 한 장르로서 만화의 위상을 정립하고 만화의 영역 확대를 꾀하면서 또 다른 진화의 걸음을 내딛고자 하는 작가들의 열망을 담은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원로 카툰작가 사이로, '빨간 자전거', '황토빛 이야기'의 김동화, '20세기 기사단'의 김형배, '프린세스 안나', '달려라, 봉구야!'의 변병준 등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카툰작가들과 만화작가들뿐만 아니라 국내 대학의 만화·애니메이션 관련학과 교수들도 다수 참여해 그 의의를 더했다.

2009년의 첫 주말인 1월 3일(토)에는 '석가의 페인터'로 유명한 석정현 작가가 직접 컴퓨터를 활용해 디지털 드로잉 작업을 시연하는 '디지털만화 특강'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재미있는 학습놀이로 Grid Magic Toy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의 한 관계자는 "이밖에도 작년에 이어 전시도록 겸 만화문화 비평지로 'ART TOON ART - 명화, 만화에게 길을 묻다'를 출간해 전시회와 이론서가 상호 보완관계를 가지면서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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