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주름을 펴며 안티에이징족(族)의 사랑을 독차지한 ‘필러’. 하지만 필러의 퇴장이 멀지 않은 듯하다. 자신의 혈액을 이용해 비용부담은 최소화하고 안전성과 환자의 만족도까지 높인 피부 재생술이 개발됐기 때문이다.

지난 4년 동안 리더스피부과는 지방줄기세포 유래 및 그 외 다른 조직 유래 성장인자를 해왔으며, ‘자가혈필러’를 대중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자가혈필러’는 기존 시술에 비해 유사한 효과를 거두면서도 비용부담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여 무엇보다 환자의 만족도를 극도로 끌어올렸다는데 의의가 있는 시술법이라 할 수 있다.

키포인트는 바로 자신의 혈액을 사용한다는 데 있다. 자신의 혈액을 사용함으로써 필러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시술 받을 수 있다. 또한 외부 이물질을 삽입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혈액을 투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

필러의 경우 대부분 수입품 등에 의존해 단가가 높고 많은 양이 필요한 경우 시술 비용이 비례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강하다.

‘자가혈필러’ 시술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자신의 혈액을 약 20~40ml정도 채혈한 후 원심 분리 및 특수 처리 과정을 거친다. 피부를 재생시키는 레이저 치료를 포함한 기존의 방식들과는 달리 생체 내 자극 효과를 이용해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피부재생 및 볼륨 증가 효과를 유도한다는 점이 기존 방식과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혈액채취부터 ‘자가혈필러’ 생성까지 총 20~30분 정도면 가능하다.

효과면에서도 1회 시술로 평균 4-10개월까지 효과가 유지되며 반복 시술의 경우 개인 차는 있으나 전반적인 피부결의 호전과 잔주름 감소, 꺼진 부위의 볼륨 증가, 흉터 호전 등의 효과와 함께 전반적인 피부톤이 밝아지게 된다.

다양한 레이저와 함께 이용하면 피부 재생을 도와서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피부톤이 밝아지는 효과는 기존 필러에서 얻을 수 없던 장점이기도 하다.

특히, 이 ‘자가혈필러’는 안전성이 뛰어나다. 외부 이물질이 삽입되는 필러에 비해 직접 자신의 혈액을 채취, 이용하기 때문에 신체에 주입해도 알러지 반응을 전혀 나타내지 않는다.

또 몸 안에서 안전하게 없어지기 때문에 별도의 인위적 작업 없이 자연스러운 피부 복귀가 가능하다. 혈액 50 cc가 있을 경우 5-20 cc내외의 ‘자가혈필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빈혈환자가 아닌 이상 환부에 주입할 수 있는 양을 충분히 만들 수 있어 꺼진 부위나 주름 등의 필러 시술 시 용량 때문에 시술을 망설였던 것을 극복할 수 있다. 비용을 비교할 경우 기존 필러보다 50~70 % 정도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리더스피부과 박석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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