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조명용 특수렌즈 직접 개발, 기존 LED 제품 대비 2배 이상 성능

<사진 : 형광등 대체 제품인 APEXLED-N4>

LED 조명 전문업체 에이치맥스는 자체 개발 렌즈를 부착한 고성능 LED 조명기구 3종을 출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에이치맥스가 양산 개시한 제품은 기존 메탈등 및 수은등 대체 제품인 APEXLED-P7(이하 P7), 방수 방진이 필요한 보안등, 광고판 조명등, 집어등의 대체 제품인 APEXLED-P8(이하 P8), 형광등 대체 제품인 APEXLED-N4(이하 N4) 등 3개 제품으로 현재 신일본석유, 혼다 등 일본 유수 업체에 시제품을 납품, 현장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골자로 하는 쿄토의정서의 의장국으로 온실가스 절감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일본의 경우 대표적 온실가스인 CO2절감에 효과가 있는 LED조명 도입에 매우 적극적이어서 에이치맥스의 주요 타겟이기도 하다. 또한, 일본의 전기료는 우리나라보다 4배 가량 비싸 기업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에이치맥스의 제품은 LED조명등에 사용되는 렌즈를 자체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렌즈가 5배 정도의 빛 확산 효과를 가진 데 비해 에이치맥스가 자체 개발한 렌즈는 무려 12~13배에 달하는 빛 확산효과를 나타내 전력 소모가 적으면서도 더 밝은 것이 특징이며, 기구적 방열설계 및 전자적 방열제어, 점등회로설계 분야 독자 기술로 전력 손실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LED의 수명을 크게 연장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해외마케팅 담당 권준일 이사는 “LED 조명등 시장에서 일본이 가장 빨리 확대되고 있어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지만 회사 네임밸류가 아닌 제품의 품질에서는 아직 뒤진 적이 없다”고 언급하고 “P7의 경우 신일본석유, 다이와관리, 히다치, 혼다, 노무라산업 등 17개소에 샘플이 설치되어있으며, P8은 일본자위대, 노무라산업, 미사와그룹 등에 샘플로 납품해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클레임이 전무(全無)한 상태여서 마케팅 담당으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박경진 대표는 “자사 제품의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형광등 대체품인 N4의 경우 일본 H사 본사직영 2,300개 프랜차이즈매장용으로 7만개중 1차 2만개의 제품 오더를 받았고 P7과 P8도 계약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올해 7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기존 100W급의 다운라이트 조명을 22W로 대체할 수 있는 N3는 현재 샘플테스트를 마치고 일본 농협과 설치 검토중이며 보안등 및 터널 등 대체용의 P5, 가로등 대체용인 P9도 제작 마무리단계에 있어 다양한 라인업이 갖춰지는 내년에는 올해 매출을 뛰어 넘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한국광기술원의 시험 성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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