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식품제조사인 캘로그에서 만든 '오스틴 쿠키 앤 크래커(45팩/1.9kg)'에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땅콩제품에서 살모넬라 균이 검출돼 땅콩버터 함유 과자에 회수조치가 내려지는 등의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형마트인 코스트코 코리아가 캘로그 사로부터 '오스틴 쿠키 앤 크래케'를 대량 수입했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판매를 중단하게 된 것.

지난 15일자로 판매를 자체적으로 중단하기는 했지만 곧바로 제품을 회수하지 않아 코스트코 코리아는 물론 이를 주관하는 식약청도 비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청은 사태가 확산되자 부랴부랴 “제품 섭취를 자제하고 구입처에서 반품을 권유해라”라고 밝혔다.

하지만 문제는 현재 국내에 유통 중인 제품의 양. 국내에 무려 2만 7211kg가 유통되고 있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 제품들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아직 살모넬라 균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혀 국내에는 지장이 없음을 암시했다.

한편 이 제품은 미국에서 지난해 12월에 회수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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