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7곳 경기3곳 인천1곳등 실거래가 공개

건설교통부는 지난 9월 15일 이후 신고센터에 접수된 98개 아파트단지에 대해 실태조사를 거쳐 그 중 11단지의 담합행위 사실을 확인하고, 이 지역에 대한 실거래가를 공개했다.

담합이 확인된 아파트단지는 서울 7곳으로 관악구 신림13동 임광관악파크, 구로구 고척동 벽산블루밍, 금천구 독산1동 한신, 동대문구 이문동 현대, 중랑구 신내동 새한, 중랑구 상봉동 건영2차, 중랑구 중화동 중화극동 등이다.

또 경기지역에서는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무원마을 부영,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별빛마을 부영,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마석대림등 세곳이다.

이밖에 인천 부평구 십정동 신동아 단지도 담합이 확인됐다.

이번에 담합이 확인된 11개 아파트단지가 종전에 담합 확인된 적이 없는 새로운 아파트이고, 확인된 숫자와 신고건수 대비 확인비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어 담합방법이 점차 음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앞으로도 거래가격 상승을 목적으로 하는 집값담합 행동이 발견되는 지역을 철저히 조사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건교부는 실거래가 공개 기간(4주간) 동안 국민은행 등 시세정보업체의 시세정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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