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공주문예회관에서 열려

지난 1894년 이 땅에 근대 정치혁명의 불을 지핀 동학농민혁명이 올해로 112주년을 맞이했다.

김명곤 문화관광부장관은 10일 오전 10시 공주문예회관에서 열릴 '동학농민혁명 112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동학농민혁명참여자의 유족등록 통지서를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이이화)이 주최하고, 동학농민전쟁우금티기념사업회와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단체협의회가 주관하며, 방송인 김미화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유족, 동학계 인사,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의 대회사, 공주시장의 환영사, 유족등록통지서 전달식, 문화관광부장관 축사,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김명곤 장관은 축사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의미를 미래지향적 가치로 되살려 역사 문화자산으로 가꿔 나가길 당부하고, 정부도 동학농민혁명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지난 8일부터 시작돼 10일 마무리 짓는 이번 동학농민혁명 기념대회는 기념식 뿐만 아니라 문화공연, 거리행진, 제례의식, 유족의 밤, 유적지 답사 등 다양한 행사로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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