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시안게임 공식 휴대폰’에 언론 관심 집중

▲ 카타르 도하의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장에서 현지 여성들이 삼성전자의 '아시안게임 공식 휴대폰'을 들어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도하 아시안게임 조직위에 공급한 '2006 도하 아시안게임 공식 휴대폰'이 조직위 관계자 및 선수단,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도하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DAGOC)를 통해 아시안게임에 참여한 VIP 인사를 비롯해 심판, 진행요원 등 대회 관련자 1400여명에게 '모바일TV폰(SGH-P910)'을 전달했다.

DVB-H 방식의 모바일TV폰인 이 휴대폰은 중동지역에 선보인 최초의 모바일TV폰으로, 대회기간 동안 알자지라(Al Jazeera), 카타르TV 등 13개의 채널을 통해 아시안게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아시안게임 공식 휴대폰'으로 지정된 이 제품은 아시안게임 공식 마스코트인 '오리(orry)'의 이미지를 비롯해 다양한 아시안게임 관련 이미지 월페이퍼와 벨소리를 내장하고 있다.

현지의 영자 일간지인 '카타르 트리뷴'과 '걸프 타임스' 등은 “운영요원들이 바쁜 와중에도 주요 경기나 자신이 보고 싶은 경기를 볼 수 있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호평했다.

▲ 삼성전자의 아시안게임 공식 휴대폰과 아시안게임 공식 로고가 새겨진 스페셜 패키지의 모습
삼성전자는 지난 6월 독일월드컵에서도 독일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데비텔 등과 함께 유럽 지역 최초의 지상파DMB 폰을 공급해, 생생한 경기장면을 시청 할 수 있는 모바일TV폰에 대한 현지인의 관심을 집중 시킨 바 있다.

삼성전자는 또 토리노 동계올림픽에도 올림픽 공식 휴대폰 6000여대를 공급해 올림픽 관련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WOW서비스'등 첨단 기술을 선보여 글로벌 IT기업으로서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도하 아시안게임 공식 휴대폰은 중동 시장에 모바일TV폰 등 삼성의 첨단 이동통신 기술 체험 기회를 늘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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