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고속도로 차선 개념과 같은 바다의 고속도로 일명 '바다의 블루 하이웨이(Blue-Highway)'를 구축한다.

20일 여수해양청에 따르면 '바다의 블루 하이웨이' 구축은 국토해양부에서 현재와 미래의 해양교통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 할 수 있는 해양교통안전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전국 28개 무역항을 대상으로 2012년까지 1342억원을 투자하여 추진하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여수청은 여수.광양항 '바다의 블루 하이웨이' 구축을 위해 광양항 묘도수도항로에 등부표 2기를 설치하고, 올해 9월까지 ▲여수해만 교통안전특정해역과 광양항 진입항로에 대형등부표(LANBY) 2기 ▲전파표지(레이다 비콘) 1기 ▲등표 1기 등을 확충한다.

한편, '바다의 블루 하이웨이' 구축은 무역항 입출항 선박의 증가 및 대형화, 고속화 등으로 인해 해양교통안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 중심의 새로운 안전 예방적인 해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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