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새봄을 알리는 'MBC 섬진강 꽃길 마라톤 대회'가 8일 경남 하동군 송림에서 개최됐다.

경남도와 전남도가 주최하고 여수MBC와 진주MBC가 주관하고 광양시와 하동군이 후원한 이번 섬진강꽃길 마라톤대회는 풀코스(42.195km)와 하프,10km,5km로 나뉘어 달렸다.

특히 김태호 경남도지사와 박준영 전남도지사, 이성웅 광양시장, 조유행 하동군수, 우윤근 국회의원, 엄기영 MBC사장 등이 참석해 하동군의 고로쇠와 광양시의 고로쇠 합수 후 다 같이 나눠마시는 화합수 행사를 가진 후 5km구간을 같이 달리며 영호남 화합의 의미를 다시한 번 되새겼다.

한편, 이날 대회에 공식 등록된 마라토너들만 7천여 명이지만 가족들 단위로 참가해 1만여 명은 족히 될 것으로 추최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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