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체제 개혁 논의에 대한 역량 강화 기대

우리나라가 금융안정화포럼(FSF) 회원국이 됐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FSF가 11~12일 열린 런던 총회에서 G20 국가 중 회원국이 아니었던 한국 등 11개국과 스페인, EC를 회원국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FSF 회원국은 G7과 호주, 스위스, 네덜란드, 홍콩, 싱가포르 등 기존 12개국에 13곳이 추가돼 모두 25곳으로 늘었다.

이번에 신규 회원국이 된 G20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남아공, 터키,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다.

FSF 회원국 확대는 지난해 11월 개최된 워싱턴 정상회의 당시 합의 사항이다.

재정부는 “FSF가 회원국을 확대함으로써 국제금융체제 개혁 논의에 대한 역량이 강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FSF는 금융감독당국간 정보교환 및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G7 주도로 1999년 설립된 국제기준제정기구로 금융위기 발생 이후 금융규제의 경기순응성과 보상체계, 다국적 금융기관 감독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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